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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인 회사는 왜 프랙셔널 COO를 불렀나
- URL: https://zerodraftlab.com/fractional-coo-founder-bottleneck/
- Published: 2026-09-24T09:56:54.000Z
- Updated: 2026-09-24T09:56:54.000Z
- Description: 대표에게 계약·결제·교육이 몰린 5인 팀. AI 도구를 더하기 전에 프랙셔널 COO가 확인한 업무와 역할 재배치의 순서를 살핀다.
- Author: JooMong
- Tags: 무료

2025년 5월, 미국의 크리에이터 대행사 V1sion Ventures는 직원 5명으로 크리에이터 23명을 관리하고 있었다. 신규 고객 대기자도 생겼다. 그런데 계약, 결제, 새 직원 교육, 예외 판단이 창업자 Alina Benun에게 돌아왔다. 외부 운영 담당자 Tom Wardman이 공개한 [V1sion Ventures 사례](https://tomwardman.com/success-stories/v1sion-ventures?ref=zerodraftlab.com)는 이 팀이 왜 프랙셔널 COO를 불렀는지 보여준다.

프랙셔널 COO는 한 회사에 상근하지 않고 일정 기간 운영 책임을 나눠 맡는 사람이다. [Exploding Topics](https://explodingtopics.com/topic/fractional-coo?ref=zerodraftlab.com)는 이 검색 주제가 지난 2년간 375% 성장했다고 표시한다. 미국에서 잡힌 상승 신호이며, 한국의 검색 수요나 채용 관행을 입증하는 수치는 아니다.

## 도구는 있었지만 일을 맡길 자리가 없었다

Wardman의 사례 기록에 따르면 캠페인 정보는 Monday.com의 고객용 화면과 내부 화면에 두 번 입력됐고 두 기록은 자주 어긋났다. 계약은 법률 검토와 팀·브랜드 사이의 왕복으로 길어졌다. 결제는 그때 시간이 나는 사람이 처리해 오류가 났다. 업무 절차가 정리돼 있지 않아 신입 교육도 창업자에게 기대야 했다.

이때 필요한 일을 “반복 입력 자동화” 하나로 묶으면 계약과 결제에서 누가 판단하고 누가 책임지는지가 남는다. 반대로 모든 문제의 답을 COO 채용으로 정해도 과하다. 이 회사의 첫 단계는 팀원 각각을 만나 실제 업무와 막히는 지점을 듣는 일이었다. 그다음에야 담당 역할과 시스템을 함께 다시 설계했다.

## 새 임원을 뽑기보다 내부에 결제 책임을 세웠다

외부 운영 담당자는 계약·청구·대금 지급을 맡을 Financial Controller가 당장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새 사람을 채용하지 않았다. 고객 응대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던 기존 팀원에게 그 역할을 옮겼다. 동시에 고객과 거래 정보를 HubSpot으로 모으고, 업무 절차와 신입 교육 방식을 정리했다. 사례 기록은 이후 두 명을 새로 채용해 새 시스템에서 교육했다고 설명한다.

공개된 자료는 제공업체가 쓴 고객 사례다. 창업자 승인 건수, 계약 처리 시간, 오류율이 전후에 얼마나 달라졌는지는 독립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대표가 전략에 집중할 시간이 생겼다”는 결과도 같은 자료의 평가다. 확인할 수 있는 변화는 어떤 책임을 누구에게 옮겼고, 그 뒤 어떤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보고했는지다.

## AI를 붙일지 사람을 들일지는 병목의 종류가 가른다

이 사례를 작은 팀의 선택 문제로 옮기면 순서가 보인다. 처리 규칙과 책임자가 이미 정해진 반복 입력은 자동화 후보가 된다. 판단 기준은 정해졌지만 처리량이 부족하면 운영 실무자를 늘릴 수 있다. 계약 예외, 대금 지급, 고객 약속이 계속 대표에게 올라온다면 먼저 결정권과 책임 범위를 정해야 한다. 프랙셔널 COO는 그 경계를 설계하고 운영할 한 가지 방식이다.

이 구분은 V1sion Ventures가 AI 자동화와 프랙셔널 COO를 비교 실험했다는 뜻이 아니다. 사례에서 실제로 확인되는 것은 도구를 바꾸기 전에 팀의 업무와 소유권을 조사했다는 순서다. AI 도구를 더 사기 전에 대표가 지난주 승인한 일을 펼쳐 놓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같은 질문에 반복해 답했다면 문서와 자동화가, 서로 다른 사람의 이해를 조정했다면 책임자가 필요할 수 있다.

ZDL의 [직원 0명 회사는 인건비를 없애지 않았다](https://zerodraftlab.com/zero-employee-company-variable-cost/)는 사람의 일을 변동비로 옮긴 사업 모델을 다뤘다. [좋은 관리자는 판단을 독점하지 않는다](https://zerodraftlab.com/scale-judgment-not-approval/)는 판단을 팀에 나누는 문제를 다뤘다. V1sion Ventures의 사례가 그 사이에 놓인다. 5명 팀에서 대표의 시간을 되찾기 위해 외부 운영 담당자가 먼저 한 일은 팀의 업무를 듣는 것이었다. 그다음 계약과 결제를 책임질 사람을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