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완벽 가이드: 거래소를 위해 만든 블록체인의 구조와 위험

하이퍼리퀴드는 거래소 하나를 돌리려고 블록체인을 따로 만든 탈중앙 선물 거래소다. 공식 문서를 기준으로 구조, 수수료, HLP, HYPE 토큰, 사건 9건, 한국 이용자가 확인할 점까지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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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 완벽 가이드: 거래소를 위해 만든 블록체인의 구조와 위험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코인 선물을 거래하는 탈중앙 거래소다. 거래소 하나를 돌리려고 블록체인을 따로 만들었다는 점이 다른 곳과 다르다. 2026년 10월 5일 기준 미결제약정(OI)은 약 175억 달러다. CoinGecko 파생상품 거래소 순위에서 바이낸스 다음인 2위다. 이 글은 공식 문서를 기준으로 하이퍼리퀴드의 구조, 거래 방식, 수수료, 토큰, 지금까지의 사건, 한국 이용자가 확인할 점을 차례로 정리한다. 수치는 따로 적지 않으면 2026년 10월 5~6일에 조회한 값이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다.

Hyperliquid Docs — About Hyperliquid · Hyperliquid 101 for non-crypto audiences

누가 만들었나

공식 문서는 하이퍼리퀴드를 "완전 온체인 개방형 금융 시스템을 목표로 한 고성능 블록체인"이라고 소개한다. 개발은 Hyperliquid Labs가 이끈다. 공식 문서에 적힌 공동 리더는 Jeff(Jeff Yan)와 iliensinc이고, 두 사람은 하버드 동문이다. 팀원 이력으로는 Caltech·MIT, Citadel·Hudson River Trading 같은 퀀트 회사가 적혀 있다. 팀은 2020년 코인 마켓메이킹으로 시작해 2022년 여름 디파이로 넘어왔다.

공식 문서는 두 곳에서 외부 투자를 받지 않았다고 쓴다. "Hyperliquid Labs는 자체 자금으로 운영되며 외부 자본을 받지 않았다." 팀 규모는 약 11명이라는 보도가 있지만 공식 문서에는 인원수가 없다. 메인넷 거래는 2023년에 시작됐다. 정확한 날짜를 적은 공식 문서는 찾지 못했다. Jeff Yan은 2025년 10월 X 글에 "2년 넘게 운영했다"고 썼다.

구조: 거래소를 위해 만든 블록체인

대부분의 탈중앙 거래소는 이더리움이나 솔라나 같은 기존 체인 위에서 돌아가는 앱이다. 하이퍼리퀴드는 자체 블록체인(L1)을 처음부터 새로 만들었다. 구조는 세 층으로 나뉜다.

하이퍼리퀴드 구조 도식. 맨 위 이용자 화면(공식 웹 앱, 외부 앱, HIP-3 거래소), 그 아래 거래 엔진 HyperCore(선물·현물 오더북, 오라클, HLP), 스마트 컨트랙트 계층 HyperEVM, 맨 아래 합의 계층 HyperBFT(활성 검증자 27개, Hyper Foundation 지분 약 47.5%). USDC는 Circle CCTP로 발행된다.
하이퍼리퀴드 공식 문서를 Zero Draft Lab이 정리한 도식. 검증자 수치는 2026년 10월 5일 Hyperliquid API 조회값.
  • HyperCore: 거래 엔진이다. 선물과 현물의 오더북(매수·매도 호가를 맞추는 장부)이 체인 위에 있다. 공식 문서는 "주문·취소·체결·청산이 모두 온체인에서 투명하게 일어난다"고 쓴다. 처리량은 초당 약 20만 주문이다. 같은 지역에 둔 서버에서 주문하면 확정까지 걸리는 시간이 중앙값 0.2초, 상위 1% 구간에서 0.9초다.
  • HyperEVM: 이더리움 호환 스마트 컨트랙트를 돌리는 계층이다. 2025년 2월 메인넷에 열렸다. 별도 체인이 아니라 같은 합의 아래에 있고, 컨트랙트가 HyperCore 오더북을 직접 읽고 쓸 수 있다. 공식 문서는 아직 이 계층을 "알파"로 표기한다.
  • HyperBFT: 합의 계층이다. 검증자가 위임받은 HYPE 스테이킹 양에 비례해 블록을 만든다.

돈은 USDC로 들어온다. 지금은 Circle의 CCTP로 USDC가 하이퍼리퀴드 L1에서 직접 발행된다. 예전 기본 경로였던 Arbitrum 브리지는 공식 문서에서 "deprecated"로 표기된다.

탈중앙이라는 말에는 단서가 붙는다. 2026년 10월 5일 Hyperliquid API를 조회한 결과 활성 검증자는 27개였다. Hyper Foundation이 운영하는 노드 5개가 전체 스테이킹의 약 47.5%를 갖고 있었다. 노드 소프트웨어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계속 나온다.

무엇을 거래하나

주력은 무기한 선물(perpetual)이다. 만기가 없는 선물이라 포지션을 계속 들고 갈 수 있다. 대신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의 차이를 메우는 펀딩비를 롱과 숏이 서로 주고받는다. 현물 거래도 있다.

  • 레버리지: 자산마다 3~40배다. 10월 5일 API 기준 BTC 40배, ETH 25배, SOL 20배, HYPE 10배였다. 처음부터 이 값은 아니었다. 2025년 3월 ETH 고래 사건 뒤 BTC를 40배, ETH를 25배로 낮췄다. HIP-3 시장(아래에서 설명)은 최대 50배까지 열려 있다.
  • 펀딩비: 1시간마다 정산한다. 시간당 상한은 4%다. 이용자끼리 주고받는 돈이라 거래소가 떼어 가지 않는다.
  • 가격 기준(오라클): 검증자들이 3초마다 주요 중앙화 거래소 현물 가격의 가중 중앙값을 낸다. 가중치는 바이낸스 3, OKX 2, 바이빗 2, 나머지 거래소 1이다.

청산과 자동 디레버리징

계정 가치가 유지증거금 아래로 떨어지면 청산된다. 유지증거금은 최대 레버리지 기준 초기 증거금의 절반이다. 자산에 따라 포지션 가치의 1.25%~16.7%다. 청산은 먼저 오더북에 시장가 주문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은 담보는 이용자에게 돌아간다. 10만 USDC가 넘는 포지션은 한 번에 20%씩 나눠 청산한다.

계정 가치가 유지증거금의 3분의 2 아래로 내려가면 HLP(아래 설명)의 청산 금고가 포지션을 넘겨받는다. 그래도 계정 가치가 마이너스가 되면 자동 디레버리징(ADL)이 작동한다. 반대편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포지션을 직전 마크 가격에 강제로 닫아 손실을 메운다. 수익률과 레버리지가 높은 포지션일수록 먼저 닫힌다. 수익 중인 이용자도 포지션이 강제로 정리될 수 있다는 뜻이다.

수수료

수수료는 최근 14일 거래량으로 등급을 정한다. 현물 거래량은 두 배로 쳐 준다. 기본 등급 수수료는 아래와 같다.

구분테이커메이커
선물0.045%0.015%
현물0.070%0.040%

거래량이 늘면 수수료가 내려간다. 14일 거래량이 70억 달러를 넘는 최상위 등급은 선물 테이커 0.024%, 현물 테이커 0.025%이고 메이커 수수료는 0%다.

HYPE를 스테이킹하면 수수료를 깎아 준다. 10개 초과 스테이킹은 5%, 50만 개 초과는 40% 할인이다. 거래량 비중이 큰 메이커는 수수료 대신 최대 0.003%를 돌려받는다.

외부 앱이 붙이는 수수료도 있다. 빌더 코드는 하이퍼리퀴드 위에 거래 화면을 만든 앱이 이용자 주문에 자기 수수료를 얹어 받는 구조다. 상한은 선물 0.1%, 현물 1%다. 공식 웹 앱이 아닌 다른 앱에서 거래하면 이 수수료가 붙을 수 있다.

공식 문서는 거래 수수료가 회사가 아니라 커뮤니티로 간다고 쓴다. 받는 곳은 HLP, Assistance Fund, 시장을 연 배포자다. Assistance Fund로 간 수수료는 체인에서 자동으로 HYPE로 바뀐다. 공식 101 페이지는 "연환산 10억 달러가 넘는 수수료가 HYPE 바이백에 쓰인다"고 쓴다.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는 "수수료의 97%가 바이백에 쓰인다"는 비율은 공식 문서에서 찾지 못했다.

HLP: 이용자 돈으로 운영하는 거래소의 반대편

HLP(Hyperliquidity Provider)는 프로토콜이 운영하는 금고다. 이용자가 USDC를 맡기면 HLP가 그 돈으로 호가를 내고 청산 포지션을 받아 준다. 거래소의 반대편을 이용자 자금이 맡는 구조다. 맡긴 돈은 4일간 뺄 수 없다. 10월 5일 API 기준 HLP 예치금은 약 1억 8,150만 달러, 누적 손익은 약 1억 3,850만 달러 이익, 연 수익률은 약 3.8%였다. 이 수익률은 과거 값이고 앞으로를 보장하지 않는다.

HLP는 조작 시도가 노리는 표적이기도 하다. 아래 사건 목록의 2025년 3월 두 건과 2026년 4월 건에서 HLP가 손실을 봤다.

HIP: 누구나 시장을 여는 구조

하이퍼리퀴드는 기능을 HIP(Hyperliquid Improvement Proposal)라는 번호로 붙여 왔다.

  • HIP-1: 하이퍼리퀴드 자체 토큰 표준이다. 토큰을 배포하려면 31시간 동안 진행되는 경매에서 배포권을 사야 한다. 최저가는 500 HYPE다.
  • HIP-2: 새 토큰에 기본 유동성을 넣어 주는 내장 호가 전략이다. 3초마다 0.3% 간격으로 호가를 낸다.
  • HIP-3: 외부 팀이 자기 선물 시장을 여는 제도다. 2025년 10월 13일 메인넷에서 켜졌다. 배포자는 HYPE 50만 개를 스테이킹해야 하고, 가격 기준과 레버리지와 정산을 직접 책임진다. 악의적으로 운영하면 검증자 투표로 스테이킹한 HYPE를 몰수해 소각한다. 10월 5일 기준 HIP-3 시장은 10개였다. OI 39.6억 달러 중 38.7억 달러가 trade.xyz 한 곳에 몰려 있다. 주식·지수·원자재 선물이 여기서 거래된다. The Block 보도에 따르면 2026년 6월 스페이스X 상장 당일 SPCX 선물 거래량이 14억 달러였다.
  • HIP-4: 예측시장처럼 결과에 거는 상품이다. 담보를 100% 넣고 사기 때문에 레버리지와 청산이 없다. 2026년 2월 2일 공식 발표, 5월 2일 메인넷 출시(보도 기준)다. 첫 상품은 비트코인 일일 상승·하락이었다. 8월 말에는 템플릿을 쓰면 누구나 시장을 열 수 있게 됐다는 보도가 있다. 다만 공식 문서 색인은 배포 기능을 아직 "테스트넷 전용"으로 표기한다. 메인넷 API에는 결과 상품이 289개 있어 문서와 실제가 어긋난다.

2025년 9월에는 하이퍼리퀴드 전용 스테이블코인 USDH 발행사를 검증자 투표로 뽑았다. 선정된 곳은 Native Markets였다. 2026년 5월 14일 Coinbase가 USDC를 공식 기준 통화로 공급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USDH는 단계적으로 종료되고 있다.

HYPE 토큰

HYPE는 2024년 11월 29일 발행됐다. 최대 공급량은 10억 개다. 공식 제네시스 공지에 적힌 배분은 다음과 같다.

  • 미래 배출·커뮤니티 보상 38.888%
  • 제네시스 분배(에어드랍) 31.0%, 발행 즉시 전량 유통
  • 현재·미래 핵심 기여자 23.8%, 1년 잠금 뒤 대부분 2027~2028년에 지급 완료
  • Hyper Foundation 예산 6.0%
  • 커뮤니티 지원금 0.3%, HIP-2 0.012%

같은 공지는 사모 투자자, 중앙화 거래소, 마켓메이커에게 배정한 물량이 없다고 쓴다. 에어드랍을 받은 지갑은 약 9만 4,000개라는 보도가 있다.

HYPE의 쓰임새는 네 가지다. 스테이킹으로 네트워크를 지키고, 네트워크 비용을 내고, 수수료 할인을 받고, HIP-3 시장을 열 자격을 얻는다. 스테이킹 보상률은 스테이킹 총량이 늘수록 낮아지게 설계돼 있다. 4억 개가 스테이킹되면 연 약 2.37%다. 스테이킹을 풀면 7일을 기다려야 현물 계정으로 돌아온다. Assistance Fund가 사 모은 HYPE는 2025년 12월 24일 검증자 투표(찬성 85%)로 소각된 물량으로 공식 인정됐다.

가격은 CoinGecko 기준 2026년 10월 6일 약 94.7달러다. 2026년 1월 1일에는 25.44달러였다. 9월 23일에 사상 최고가 97.96달러를 찍었다. 유통량은 집계마다 다르다. Hyperliquid API는 약 2억 9,850만 개, CoinGecko는 약 2억 2,245만 개로 본다. 그래서 시가총액도 CoinGecko 기준 약 211억 달러, API 유통량 기준 약 283억 달러로 갈린다. 팀 몫 물량도 풀리고 있다. 9월 6일 약 992만 개가 풀렸다는 보도가 있었고, 10월 6일에는 375만 개를 한 기관에 장외로 넘긴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에서는 2026년 5~6월 21Shares, Bitwise, Grayscale이 HYPE 현물 ETF를 내놨다.

규모: 탈중앙 선물 거래소 중 1위

탈중앙 선물 거래소 미결제약정 비교, 2026년 10월 5일, 단위 억 달러. Hyperliquid 174.6(기본 시장 135.0, HIP-3 39.6), Aster 26.4, Lighter 12.2, edgeX 4.5, dYdX 0.42.
2026년 10월 5일 21:10 UTC 스냅샷. CoinGecko 파생상품 거래소 API와 Hyperliquid API, dYdX는 DefiLlama 값. Zero Draft Lab 정리.

OI는 Hyperliquid API와 CoinGecko 값이 약 174.6억 달러로 일치했다. 2위 Aster의 약 6.6배다. DefiLlama는 기본 시장과 trade.xyz를 따로 세고, 기본 시장 OI를 85.6억 달러로 집계한다. 어떤 집계를 쓰는지에 따라 숫자가 두 배까지 차이 난다.

  • 24시간 거래량: 약 81억 달러(Hyperliquid API, CoinGecko 모두 비슷)
  • 수수료: 최근 1년 9억 3,395만 달러, 누적 16억 3,600만 달러(DefiLlama)
  • 예치 자산: 브리지 예치 71.6억 달러, HyperEVM 앱 예치 12.0억 달러(DefiLlama)

사건으로 보는 위험

하이퍼리퀴드에서 일어난 큰 사건은 대체로 세 갈래다. HLP를 노린 가격 조작, 검증자의 개입, 극단적 장세에서의 강제 청산이다.

  • 2025-03-12 한 고래가 증거금 430만 달러로 약 2억 달러어치 ETH 50배 롱을 잡은 뒤 증거금을 빼 스스로 청산당했다. HLP 약 400만 달러 손실. 회사는 해킹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후 레버리지 상한을 낮췄다.
  • 2025-03-26 JELLYJELLY 밈코인 가격을 끌어올려 큰 숏 포지션을 HLP에 떠넘겼다. 검증자 투표로 상장폐지하고 검증자가 정한 가격(0.0095달러, 보도 기준)에 정산했다. "결국 소수가 결정한다"는 중앙화 논쟁이 생겼다.
  • 2025-07-29 API 트래픽 급증으로 37분간 주문이 지연됐다. 약 199만 USDC를 이용자에게 보상했다.
  • 2025-08-27 상장 전 토큰 XPL 선물 가격이 몇 분 만에 급등했다. 숏 포지션이 연쇄 청산됐다. 회사는 가격 상한 장치를 추가했다.
  • 2025-10-10 시장 전체 청산 약 190억 달러 중 약 103억 달러가 하이퍼리퀴드에서 나왔다(CoinGlass 집계, CoinDesk 보도). 6,300개 넘는 지갑이 청산됐다. 처음으로 교차 증거금 ADL이 작동했다.
  • 2026-04-09 FARTCOIN 가격 조작 시도로 HLP가 약 120만~150만 달러 손실을 봤다(보도 기준).
  • 2026-06-26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투자자 경고 목록에 올렸다. 회사는 금지나 제재가 아니라고 밝혔다.
  • 2026-08-31 북한 라자루스 연관 지갑이 3주간 비트코인 약 3,000만 달러어치를 하이퍼리퀴드에서 팔았다는 CoinDesk 보도. 회사는 논평하지 않았다.
  • 2026-09-15 미국 뉴욕남부지검이 상장 정보를 미리 알고 하이퍼리퀴드 선물로 거래한 혐의로 로빈후드 엔지니어 2명을 기소했다(CoinDesk 보도).

2025년 10월 10일 사태에 대해 Jeff Yan은 가동률 100%, 부실채권 0이었다고 썼다.

거래소 입장에서는 시스템이 버텼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수익 중이던 포지션까지 ADL로 강제로 닫힌 날이었다. 2025년 12월 arXiv에 올라온 한 분석은 이날 ADL이 필요 이상으로 작동해 약 6억 5,300만 달러를 불필요하게 깎았다고 추정했다.

시작하는 법

공식 문서의 시작 안내를 요약하면 다음 순서다.

  1. app.hyperliquid.xyz에 접속해 지갑을 연결한다. Rabby, MetaMask, WalletConnect, Coinbase Wallet을 쓸 수 있다. 이메일로도 로그인할 수 있다. 이메일 로그인은 6자리 코드를 받고, 지갑은 Privy가 만들어 준다. 이 지갑의 개인키는 나중에 내보낼 수 있다.
  2. "Enable Trading"을 눌러 서명한다. 가스비는 들지 않는다.
  3. USDC를 입금한다. 기본은 Arbitrum의 USDC다. 이메일 로그인은 Arbitrum, 이더리움, Base, Polygon의 USDC를 받는다. BTC, ETH, SOL 같은 자산도 Unit Protocol을 거쳐 넣을 수 있다.
  4. 종목을 고르고 롱·숏, 수량, 레버리지를 정해 주문한다. 하이퍼리퀴드 안의 거래에는 가스비가 없다.

입금은 최소 5 USDC다. 그보다 적게 보내면 반영되지 않는다. 공식 지원 문서는 1 USDC 미만은 잃는다고 쓴다. 출금 수수료는 API 문서 기준 1달러이고, 출금은 3~5분쯤 걸린다.

이용약관은 미국 거주자·법인, 캐나다 온타리오 거주자, 제재 대상 지역 거주자와 시민의 이용을 금지한다. VPN으로 위치를 숨기는 행위도 금지한다. 2026년 10월 6일 약관의 제한 국가 목록에 한국은 없다. 한국 접속 화면이 실제로 막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한국 이용자가 확인할 것

국내 거래소 상장

10월 6일 각 거래소 공개 API로 확인했다. 업비트와 빗썸에는 HYPE 마켓이 없다. 두 곳의 HYPER는 이름이 비슷한 다른 코인(하이퍼레인)이다. 코인원과 코빗에는 HYPE 원화 마켓이 있고, 시세는 약 12만 8,000원이었다. 바이낸스는 2026년 9월 24일 HYPE 현물을 상장했다.

규제와 피해 구제

하이퍼리퀴드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한 기록은 찾지 못했다. 금융감독원은 2026년 6월 15일 탈중앙 거래소 이용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하이퍼리퀴드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유의사항이 짚은 위험은 러그풀, 슬리피지, 그리고 사고가 나도 피해 구제가 사실상 어렵다는 점이었다. 국내 이용자가 많기는 하다. 서울경제는 7월 29일 타이거리서치·체이널리시스 분석을 인용해, 한국 이용자가 하이퍼리퀴드에서 거래한 SK하이닉스 선물 누적액이 약 40억 달러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선물 다음으로 큰 규모였다.

세금

현행 소득세법 부칙에 따르면 가상자산 소득 과세는 2027년 1월 1일 이후 양도·대여분부터 적용된다. 연 250만 원을 넘는 소득에 20%를 매긴다. 지방소득세를 더하면 22%다. 2027년 전부터 갖고 있던 코인은 2026년 12월 31일 시가와 실제 취득가 중 큰 금액을 취득가로 본다. 정부는 7월 국회에서 예정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회에는 폐지안과 3년 유예안이 올라가 있다. 시행 시점은 국회 논의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다음에 볼 것: 미국 진출

하이퍼리퀴드는 지금 미국 이용자를 받지 않는다. 그런데 2026년 8월 19일 트럼프 대통령이 CFTC 위원장이 하이퍼리퀴드를 미국에 합법적으로 들이려 한다고 말했다. 그날 HYPE는 11% 올랐다. 8월 31일 블룸버그는 크라켄 모회사 Payward가 자회사 Bitnomial을 통해 미국에서 하이퍼리퀴드 선물을 제공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CFTC 승인은 아직 나지 않았고, 보도는 10~12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하이퍼리퀴드가 미국을 막아 온 이유와 Payward 계획의 실제 구조는 하이퍼리퀴드가 미국에 온다는 말은 반만 맞다에 따로 정리했다.

출처

이 글을 읽고 나면, 하이퍼리퀴드의 구조와 수수료를 이해하고 지금까지의 사건으로 어떤 위험이 있는지 따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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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k-1 JooMong 작성